연초에 이랜드에서 장바구니 사업을 한다고 하였는데 캔슬이 되었다. 계획만 세우고 시작도 못하게 되었다.
섭섭함을 간직하고 그래도 하게 되길 희망하며 기회를 보았다.
한더위가 가실 무렵인 지난 8월28일 6분의 어르신을 모시고
홈플러스로 장을 보러 갔다. 1인 5만원 정도의 장을 보시라고 규칙을 알려드리니 안내자와 함께 다양한 물품들을 선택하신다.
어떤 어르신은 쌀만을 챙기시기에 오늘은 다른 것을 보시면 더 좋으실 것 같다고 권고드리니 쑥스러워하시며 이전에 쌓아놓고 살던기억이나서 라고 말씀하신다.
90세 전후의 어르신들이 너무 행복해 하신다.
오랜만의 외출과 덤으로 주어진 생필품들과 맛난 저녁식사에 어르신들의 주름진 얼굴에 웃음 꽃이 활짝 피어남을 볼 수 있는 행복한 날이었습니다.
이 자리를 마련해 주신 하느님과 도움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9월에 또 한 번의 사랑의 장바구니를 채우겠습니다.
제목: 사랑의 장바구니 
